거침없이 내린 눈에도 주말 휴일, 화재사고가 잇따랐다.
익산에서는 아파트 화재로 1명이 부상을 입고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22일 오전 12시 40분께 익산시 목천동의 박모(47) 씨의 집에서 전기장판에 불이 붙었다.
이 불로 잠을 자던 박씨가 팔에 1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이 불로 인해 연기가 새어나가자 아파트 주민 20여 명이 밖으로 긴급히 대피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앞서 전날에는 돼지우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미돼지 700여 마리가 폐사했다.
이날 오전 11시 5분께 완주군 소양면의 서모(60) 씨의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30분 만에 진압됐다. 이 화재로 돈사 1개 동 676㎡가 소실되고 돼지 70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9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은 돈사 배전반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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