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인구 날개 없이 추락 하고 있다
전북인구 날개 없이 추락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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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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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의 인구가 서울과 부산,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낮아지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유인즉 생산시설이 부족하고 국민소득아 낮아 젊은층들이 더이상 고향을 지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사회가 노인층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20%에 육박하고 있어 고령화 사회를 이루고 있다는 지적인데 인구감소가 이렇게 빨라지는 것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생산력부족 이라는 또다른 악재를 낳고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지역 주민등록 인구가 1년 사이에 5천명 가까이 감소하면서 5년째 날개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18.3%)이며, 15~청년층 (18.2%)을 처음으로 추월하는 현상까지 빚었다.

최근 5년간 전북 주민등록 인구는 2012년 690명, 2013년 376명, 2014년 1405명, 2015녕 1849명이 감소했다. 전북의 주민등록 인구는 1966년 최고치인 252만3708명을 기록한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1999년 200만명 선이 처음으로 붕괴되었다.

이후 2005년에는 19만명선도 무너졌다.지금의 전북인구는 186만4791명(지난해 기준)에 이르고 있다. 정부가 인구 분산을 위해서 혁신도시를 만들고 지자체가 두자녀 또는 세자녀를 낳으면 1천만원 이상의 포상을 해주겠다고 해도 아무런 증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대안책으로 인구를 늘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보다 강력한 인구증가책은 바로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일이다. 전북 최대 목표인 새만금 개발만 봐도 발주한지 20년이 넘어도 아직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아 언제 완공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렇게 정부가 전북투자에 미온적이니 어떻게 전북이 발전할 수 있고, 청년들이 전북을 떠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다. 정부는 아예 전북발전에 손을놓은 느낌이며 의지가 없다는 것에 우리는 다시한번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우리는 이번 대선을 통해서 전북의 발전계획을 반영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대선주자로 하여금 전북발전문제를 선거공약에 포함시키도록 압력을 넣고 설득을 할 때 전북발전은 햇빛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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