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치매검진사업, 검진부터 치료관리까지 확대 시행
전주시 치매검진사업, 검진부터 치료관리까지 확대 시행
  • 박진원 기자
  • 승인 2017.01.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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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시민들의 정신건강 및 치매예방을 위해 무료치매 검진을 실시하고, 치매치료관리비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전주시치매상담센터(센터장 김경숙)는 올해 전주지역 정신건강의학과와 신경과 병·의원 등 30곳을 치매검진기관으로 지정하고, 어르신 무료 치매검진사업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 최근 기억장애와 사물이나 사람에 대한 적절한 단어가 생각 안 나는 등의 치매 의심 증상이 있는 어르신들은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지정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만 60세 어르신 중 치매 진단 및 치매 약을 복용하면 치매치료관리비를 매월 3만 원(연36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기준을 지난해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에서 올해부터는 중위소득 120% 이하로 대상자를 확대·실시한다.

 전주시 치매상담센터는 현재 치매예방교육뿐만 아니라 치매 무료검진, 치매치료관리비지원,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 배회가능어르신인식표 보급, 치매환자 사례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전주시보건소 건장증진과 이지윤 과장은 "무엇보다도 치매는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가벼운 증상이 있을 때부터 반드시 가까운 치매검진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으셔야 한다"면서 "전주시는 시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도 치매검진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전주시보건소 홈페이지(health.jeon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치매관리 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치매상담센터(063-281-6291~5,6248)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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