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전 구간 착공 촉구
전북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전 구간 착공 촉구
  • 박진원 기자
  • 승인 2017.01.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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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회장 김명지·전주시의회의장)가 19일 김제시의회에서 열린 제224차 월례회의에서 정부는 애초 원안대로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 전 구간을 동시에 착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최근 정부가 국토의 동·서축을 이어주는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계획(86.1km)을 수정해 성주~대구 구간(25km)만 우선 추진한다는 계획과 관련, 원안대로 전 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와 함께 동시 착공을 요구하는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 전 구간 동시착공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해당 건의문은 의장단협의회에서 청와대, 국토교통부, 국회, 각 정당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는 영호남 간의 인적, 물적 교류 확대는 물론 양 지역의 상생·화합의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며 “무주~성주 구간을 제외하고 성주~대구 구간만 우선 추진하는 것은 지역 간 갈등을 고착화하고 애초 사업 취지를 살리지 못하는 반쪽짜리 사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번 건의안을 제안한 무주군의회(의장 유송열)는 정부의 이와 같은 방침은 “단순한 경제성보다는 지역균형 발전과 영호남의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의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원안대로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 전 구간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와 사업 착공이 동시에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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