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설팅은 완전 방제를 위한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고자 방제사업 현장에서 이루어졌으며, 설계단계에서부터 고사목 등 선목의 기준을 정하고 방제방향에 관한 의견을 한데 모으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김제시에는 지난해 3월 5본의 감염목이 발생했으나, 시의 발 빠른 대응으로 확산을 막았으며 지난 하반기에도 소나무류 약 3만 본에 재선충병 나무주사를 실시해 예방에도 철저를 기했다.
또한, 20일 김제시 대부분의 산림이 분포하고 있는 금구면과 금산면 등 김제시 전 지역에 걸쳐 산림청과 합동으로 항공예찰을 실시하고 재선충병 감염의심 목에 대한 GPS좌표를 취득한 후, 지상 정밀예찰 할 예정이다.
조종현 김제시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재선충병 방제에 관한 전문성 확보로 재선충병을 적극 예방하고, 또한 숲가꾸기 사업으로 고사목 등을 제거해 각종 병해충으로부터 숲을 건강하게 지키고 생태적으로 건전한 산림을 유지해 국민의 공익적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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