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 전북, 재도약을 위한 빅이슈
2017년 정유년 전북, 재도약을 위한 빅이슈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1.20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전북의 재도약을 이끌어 갈 3대 빅이슈로 태권도 성지 무주에서 개최되는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신흥 축구 도시 전주에서 열리는 U-20 FIFA월드컵, 오는 8월 전북 유치 여부가 결정되는 2023 세계잼버리대회가 주목받고 있다.

붉은 닭의 해인 정유년을 맞아 전북은 지역 미래 발전의 초석을 다질 3대 빅이슈의 성공 개최와 유치는 향후 100년을 향한 전북의 성장 잠재력을 깨워주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오는 5월부터 전주 개막전을 시작으로 전 세계 예비 축구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U-20 월드컵은 한국 축구의 부흥이 걸렸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전북현대의 아시아 정상 정복 등 신흥 축구 도시로 떠오른 전북과 전주의 브랜드 가치를 국제적으로 끌어올릴수 있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U-20 월드컵은 전주에서 개막전이 열리는 만큼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전주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위상 제고는 물론 글로벌 관광명소로 거듭난 한옥마을과 주변 지역을 연계한 관광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지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8천만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로 불리우는 무주 태권도원을 무대로 펼쳐지는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6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무주 태권도원의 성지화를 완성하고 나아가 태권도 중주국에서도 국기 태권도의 중심으로 우뚝 선 전북의 상징성과 역동성을 국제 사회에 강하게 어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기존 대회와 차별화 하기 위해 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참가국 선수들을 태권도 성지 무주 태권도원으로 불러들인다는 계획 아래 현재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어 전북이 명실상부한 전 세계 태권도의 중심축이라는 사실이 각인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10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2013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는 2017년 전북의 글로벌 경쟁력 입증과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란드 그단스크 소비에쉐보와 치열한 2파전을 전개하고 있는 전북의 새만금에 2023 세계잼버리대회가 유치될 경우 침체된 새만금의 분위기를 단번에 전환시킬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만금이 미래 무한한 가치가 있는 자원이라는 점도 전 세계에 알릴수 있게 된다.

세계잼버리대회는 특히 전 세계 160여 개국 스카우트 대원 5만여명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규모 면에서나 개최국 투자 대비 생산유발 효과, 부가가치, 고용유발 등 가성비가 가장 높은 만큼 전북은 물론 국가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도 클 것이라는 전망도 이 때문에 나온다.

더욱이 새만금에 2023 세계잼버리대회 유치는 단순한 경제적인 효과를 넘어서 미래의 주역이 될 전 세계 청소년들이 무한한 가능성의 땅 새만금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된다는 점도 가늠할 수 없는 엄청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정유년 새해, 붉은 닭의 기운이 희망찬 전북의 미래를 밝혀주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브랜드 가치와 국제적인 인지도 제고 등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2017년 전북의 3대 빅이슈가 전북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다가오고 있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