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청년부 1위를 차지한 김근우 씨.
아담한 키에 앳된 얼굴의 김 씨는 첫인상이 수수한 대학생으로 보여 어느 대학에 다니느냐는 질문에 35살이란다.
다부진 몸매의 스키경력 12년차의 베테랑이다.
스키스쿨의 동료들과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는 그는 스키의 매력에 빠져 거주지도 얼마 전 서울에서 스타힐리조트(구 천마산스키장) 근처인 마석으로 아예 이사를 했다고.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처음인데, 슬로프가 다양하고 특히 티롤호텔 등 건축물들이 유럽풍으로 멋스럽다”며 “강원도 스키장들과 다른 매력이 있어 앞으로 자주 오고 싶다”고 했다.
아직 미혼인 그는 “스키를 같이 즐길 수 있는 여자라면 싱글생활을 접을 수 있을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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