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 뱅갈호랑이 한 마리 폐사
전주동물원, 뱅갈호랑이 한 마리 폐사
  • 박진원 기자
  • 승인 2017.01.19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동물원은 18일 오후 2시 뱅갈호랑이(수컷) 한 마리가 폐사했다고 19일 밝혔다.

뱅갈호랑이는 지난 2004년 2월 동물원 내에서 태어나 올해로 13살이다. 동물원 부검결과 신부전에 의한 폐사로 결론났다. 뱅갈호랑이는 통상 12년에서 15년이 평균 수명이다.

뱅갈호랑이는 지난해 2월부터 식욕저하,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신장기능부전이 일어났다. 지난해 4월 또다시 간 이상과 신부전으로 약물 치료를 해왔다. 올해 들어서는 신장기능이 더욱 악화돼 신장 기능치료제를 투여했지만 결국 폐사했다.

전주시 동물원은 냉동보관 후 다음 주 화요일 전문 의료폐기물 처리업체에 의뢰해 소각처리할 예정이다.

전주시 동물원 관계자는 “현재 동물원에서는 시베리아 호랑이 5마리와 뱅갈호랑이 2마리가 있다”며 “현재, 입식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호랑이 7마리에 대한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필요하면 암·숫컷 각 1마리씩 2마리를 입식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고 덧붙였다.

박진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