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전북도공무원노조 전통시장 살리기 앞장
전북도·전북도공무원노조 전통시장 살리기 앞장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01.19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도청 전북로컬푸드 매장 로비에서 열린 설명절 맞이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 온누리 상품권 구입 약정식에 송하진도지사와 최빈식 전북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하현수 전북상인연합회장등 참석자들이 2017년 한 해 동안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5억원을 구입하기로 약정하고 상품권 구입 및 촉진행사를 갖고 있다.

전북도와 전북도공무원노동조합은 19일 송하진 전북도지사, 최빈식 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하현수 전북상인연합회장, 전북은행 및 농협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온누리 상품권 구매 업무약정식 및 촉진행사’를 가졌다.

도와 조합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함께 극복하는 차원에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2017년 한 해 동안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5억원을 구입하기로 약정했다.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하는 것 외에도 복지포인트, 시상금, 기부금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해 어려운 이웃도 돕고, 전통시장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하진 도지사는 “부정청탁금지법, AI 등 최근 어려운 경기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있는데 도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온누리 상품권을 많은 사람이 사용하게 되면 우리 전통시장이 살아나고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빈식 노조위원장은 “우리 도청 공무원은 최근 10년간 50억여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왔으며 타 시도와 비교할 때 전국 최고의 부담액으로 상당히 많은 편이지만, 우리가 앞장서서 고통을 분담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해 약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