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어촌 지역 학생수 감소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도내 초등학교 중에서 신입생이 단 한명도 없는 곳은 9개 학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19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지역 초등학교 중 신입생을 받지 못하는 학교는 군산 4개 학교를 비롯해 익산 2개교, 남원과 부안, 임실이 각각 1개교 등 모두 9개 학교로 예상되고 있다.
군산 지역의 경우 개야초와 어청도초, 비안도초, 신시초 등 섬 지역 4개 학교에 신입생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익산은 왕궁남초와 금성초, 남원 대강초, 임실 운암초, 부안 위도초 식도분교 등도 신입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내 농어촌 지역 학생수 감소로 신입생을 받지 못하는 학교가 해마다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익산 금성초와 위도초 식도분교는 올해 신입생 뿐만 아니라 학생이 한명도 없어 휴교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도내 지역에서는 휴교에 돌입한 이후 1년 후에도 신입생이 없을 경우에는 해당 학교가 폐교된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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