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오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황정수 군수를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과 지상진화, 보급지원, 공중진화반으로 구성이 됐으며, 올해는 특히 산불방지 매뉴얼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등과 공유하고 산불로부터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태권도원 주변 등 지역 명소들을 지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설 연휴인 27일부터 30일에는 산불 감시 인력을 주요지역에 집중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군 환경산림과 신정호 산림보호 담당은 “올해는 맑고 건조한 날이 많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다는 예보에 따라 예년보다 이른 대비에 들어갔다”며 “올해는 세계대회가 개최되고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이 몰리는 설 연휴도 빠르게 찾아온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산불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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