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원 겨울 전지훈련 메카로 우뚝
태권도원 겨울 전지훈련 메카로 우뚝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01.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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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원이 올해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을 비롯한 태권도인들의 겨울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외에도 지난 연말부터 이달말까지 태권도원을 찾을 전지훈련단은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과 하늬바람, 태권아리랑, 청지회, 태강회, 초·중·고·대학팀, 일선 태권도장 등 50여 개팀으로 연인원 6천명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부터 1월 16일까지 진행한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의 겨울 전지훈련에는 전주초, 전주남초, 삼례초, 군산 미성초, 김제초, 무주 중앙초 등 전국 20여개 학교가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이은정 이사는 “태권도원 만큼 전지훈련이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곳은 없다”며 “매년 전지훈련을 통해 실력이 향상되는 학생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특히, 이번 겨울 전지훈련 기간에는 대한체육회 상임심판의 재능기부가 이루어져 T1경기장에서의 연습경기 시 상임심판들이 주·부심을 맡아 실전과 같은 경기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고, 새로운 경기 규칙에 대한 설명도 이루어져 규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태권도원 전지훈련’의 장점은 각종 체력단련 코스와 휘트니스룸 등이 갖추어져 체계적인 체력증진을 이룰 수 있고, T1경기장과 도약센터 나래홀, 중·소강의실 등 다양한 실습장소에서 국제규격의 훈련용품을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식사 및 숙박이 태권도원내에서 이루어져 이동시간 없이 오로지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또한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는 이유다.

태권도진흥재단 역시 전자호구 시스템과 에어매트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전지훈련 성과 달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재단 김중헌 사무총장은 “태권도원에서의 전지훈련으로 개인과 팀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지훈련단이 태권도원에서 훈련을 하는데 부족한 점이 없도록 환경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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