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2020년까지 2천억 투입 대대적 정비
군산시 2020년까지 2천억 투입 대대적 정비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01.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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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오는 2020년까지 2천억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하수도 정비사업에 나선다.

보건환경 개선에 포커스를 맞춘 이 사업의 핵심 분야는 농촌 및 도서지역 하수도, 도심 하수관거 정비, 도시침수 예방사업 등이다.

도시침수예방사업은 총 사업비 1천억원을 들여 소룡동과 중동지역에 빗물 펌프장 2개소, 관거 2km를 정비하는 것으로 집중호우시 신속한 우수배제로 침수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근대역사지구 환경개선을 위한 원도심지역과 미룡동, 옥구읍, 옥서면 하수관거 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군산시는 올해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통을 앞두고 도서지역 하수도 정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도로 개설로 신시·무녀·선유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판단하고 편의 시설 확충 차원에서 소규모 하수 처리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어청도 역시 실시설계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하수도 정비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동, 흥남동 일원의 금암분구 하수도 정비와 농촌지역 마을하수도 정비를 위해 사업 필요성과 경제성, 타당성 등 충분한 자료를 준비해 환경부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시는 또 현재 시행중인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을 통해 장래 도시발전 방향에 맞는 정비계획을 수립한 후 공중위생 향상과 공공수역 수질보전을 위한 단계별 하수도 정비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공처리장과 폐수처리장 등 기존시설에 대한 노후시설 개량과 첨단 운영기술 습득으로 방류수질 강화에 따른 수질개선, 악취 저감과 운영관리 성과평가를 통한 업무개선 및 민원의 신속한 처리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산시 하수과 최영환 과장은 “동북아의 중심 새만금의 수질개선과 생태복원, 시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하수관거 정비 및 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하수도 분야 행정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쾌적한 관광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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