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생태하천 복원,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잇따라
전주시 생태하천 복원,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잇따라
  • 박진원 기자
  • 승인 2017.01.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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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추진하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타 지자체의 성공 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김일환 인천 부평구의회 굴포천 복원 재생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부평구·부평구의회 관계자 등 19명이 전주시 노송천복원 프로젝트 사업의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전주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인천 부평구에서 추진하는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내 복개하천 복원 우수사례로 손꼽힌 노송천 복원사업 추진과정과 주민지원사업 등 복원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부평구의회 관계자는 "이번 벤치마킹 탐방이 인천시가 친환경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노송천의 사례를 참고해 도심 내 휴식공간과 산책로 등 시민을 위한 공간마련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 선도사업으로 추진된 전주시의 생태하천 복원 우수사례를 배우고자 지난해 군수를 비롯한 청양군 관계공무원들이 전주를 방문하는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노송천 복원 프로젝트 사업은 전주의 구도심을 관통하는 도심하천인 노송천의 하수도화된 복개구간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08년 환경부 '도심 복개하천 복원' 선도사업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70%를 지원받아 총 401억 원을 투입해 노송천 복원 프로젝트를 전개해왔다. 지난 2012년 1단계 사업이 완료됐으며, 현재는 올해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2단계 사업(건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전주시 걷고싶은도시과 유영문 과장은 "전주시 도심에서 펼쳐져 있는 생태하천인 노송천은 성공적인 복원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최근 여러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방문에서 볼 수 있듯, 전주시가 국내 도시들이 친환경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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