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류 소비 진작, 축산농가 재기 꿈 주자
가금류 소비 진작, 축산농가 재기 꿈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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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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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AI사태로 우리나라 가금류는 초토화는 최악의 현상을 빚었다. 2천300만마리의 닭과 오리가 살처분 매립되는가 하면 계란까지 매립되어 생산자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다.

현재 시중에서 키친점을 운영하는 점포들이 거의 문을 닫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계란 품귀로 계란을 이용하는 제빵점이나 각종 튀김집 그리고 대형 고급레스토랑이 많은 고통 받고있다.

지금 가금류 소비는 반토막이 났다. 그 이유는 AI가 고양이에 감염되어 인체에까지 감염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불안과 공포감에서 거의 닭이나 오리고기를 먹지 않기 때문이다. 이달들어 도내에서 육계와 오리 그리고 계란 등 관련제품의 판매액이 지난해 11월과 비교할 때 육계는 38.1%, 계란은 42.1%, 오리는 52.7%나 줄었다.

실로 AI에 감염된 닭이나 오리를 75도 이상에서 5분만 가열하면 모든 균이 죽기 때문에 먹어도 인체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전북도에서는 지자체 들이 닭과 오리 소비운동에 나섰다.

정읍시도 김생기 시장과 청원 350명이 구내식당에서 삼계탕을 만들어 시식 하는가 하면, 완주군에서도 주 2회 닭고기가 포함된 식단을 만들어 전체 청원들이 먹도록 소비촉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

문제는 언제까지 우리가 AI에 얽매어 국민적 고통과 축산농가의 피해를 받아야만 하는 것이다. 이제는 AI를 무서운 질병으로만 생각할 일이 아니라 이 AI를 동반자로 인식해서 함께 살아가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은 무조건 살처분하고 매몰할 일이 아니라 AI백신을 개발해서 AI균에 면역을 갖도록 하는 일이며 한마리가 감염되었다고 인근의 전체 닭이나 오리를 살처분 할 일이 아니라 건강한 닭이나 오리에 대해서는 유통시켜 축산업자도 보호하고 국민들의 건겅에도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언제까지 이문제로 우리 축산농정이 끌여다녀야만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이제는 AI는 하나의 풍토병으로 생각하고 이문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AI문제는 초등방역에 심혈을 기울이면 얼마든지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AI가 발생하면 우왕좌왕 할일이 아니라 정부나 지자체 그리고 축산농가가 3위1체가 되어 이문제를 타결하도록 방역체계를 확립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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