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종삼 ‘행복은 제정신’ 출간
은종삼 ‘행복은 제정신’ 출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1.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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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민일보 도민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은종삼 수필가가 신간 '행복은 제정신'(도서출판 북매니저·1만 3,000원)을 펴냈다.

 저자는 세월에 쌓인 흔적처럼 자신의 신문 칼럼과 문학동인지에 실렸던 글, 일기문 등을 대거 수록했다.

 누군가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갑작스럽게 물었을 때, 넓은 화지 위에 '제정신'이라고 크게 썼다는 저자.

 그는 불현듯 행복이란 제정신에서 오는 것임을 새삼 깨닫고, 이 책을 통해 행복에 대한 의미를 찾아 나섰다.

 저자는 "나의 졸문은 시내버스 교도소행 표지판을 사라지게 했고, 경기전 관람 유료화를 실현시키는데 일조를 하기도 했다"면서, "이것이 글을 쓰는 보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의 졸저가 출판물 쓰레기 더미를 더 불리게 할지라도 제정신이 담겨져 있으면 족하다"며, "그리하여 책이름을 행복은 제정신으로 뽑았다"고 덧붙였다.

 전주교대와 원광대 대학원 한문학과(문학석사)를 수료한 은종삼 수필가는, 지난 2009년 대한문학 겨울호로 등단했다.

 마령고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을 했으며, 전북교육대상과 교육부장관 표창(2회),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안골은빛수필문학회장을 포함해 행촌수필문학회 편집위원장 등으로 활동했고, 현재도 행주은씨 제20대 대종회장, 전북수필문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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