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 유출량 88% 감소
해양오염 유출량 88% 감소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7.01.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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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해양오염사고로 인해 유출된 기름의 양이 전년 대비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오염사고는 총 9건으로 유출량은 3천76ℓ로 이는 전년인 2015년 10건 유출량 2만 6천102ℓ에 비교해 88.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경은 기름 유출량 감소 이유로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과 어업인을 중심으로 한 국민방제대 신설 등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 확산을 주원인으로 꼽았다.

 군산해경 채광철 서장은 “한 번의 사고로도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에도 현장을 중심으로 하는 예방활동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체 오염사고 가운데 어선에서 발생한 오염사고가 66%(7건)로 가장 많았고 사고 원인은 해양사고로 인해 발생한 오염이 전체의 56%(5건) 부주의 44%(4건)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군산 앞바다 6건·부안이 2건·고군산군도 1건으로 나타났으며, 사고시간은 오전 8시~12시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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