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위장 아내 살해 남편 “목 졸라 죽였다” 진술
교통사고 위장 아내 살해 남편 “목 졸라 죽였다” 진술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7.01.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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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사고로 위장해 아내를 살해한 뒤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로 구속된 남편 A모씨가 ‘목 졸라 아내를 살해 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군산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A씨가 지난 4일 새벽 교회를 다녀 온 뒤 아내 B모씨 차량에서 자신의 아내를 목 졸라 살해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내를 살해 한 뒤 자신의 목장갑에 불을 붙여 차량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자세한 살해 동기에 대해 진술하지 않고 있다”면서 “좀 더 조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사건이 벌어지기 약 4시간 전인 4일 새벽 2시 33분께 사전에 사건현장 인근에 주차를 해 놓고 택시를 이용해 집으로 귀가하는 등 계획적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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