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주택재개발지 4곳 순항
전주시 주택재개발지 4곳 순항
  • 박진원 기자
  • 승인 2017.01.16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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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왕멀·태평1·바구멀·감나무골 등

 주택재개발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태평1구역 등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추진 구역 2곳이 속도를 내고 있다. 물왕멀구역과 감나무골구역은 착공,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앞두고 있는 등 전주시 지역에서 모두 4곳이 순항하고 있다.

물왕멀구역이 전주시 주택재개발 최초로 2015년 4월 착공에 들어간 뒤 나머지 주택재개발 구역은 진척이 더뎠다. 하지만, 2015년 12월 바구멀1구역이 착공 전 단계인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데 이어 감나무골구역이 2015년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위한 최종 조율에 들어간 상태다.

또한, 한 달 전 효자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고, 곧바로 태평1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공고공람에 들어가는 등 주택재개발 4곳이 순항하고 있다.

전주시는 16일 태평1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해 1월 6일부터 20일까지 공고공람 과정을 거쳐 인가 결정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태평1구역은 지난 2006년 7월 추진위 승인을 받아 2008년 조합을 설립했다. 조합은 현대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재개발을 시작했다. 태평1구역은 전주시 태평동 263-24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5만 4785m²에 지하 2층, 지상 18-25층으로 12개 동에 1312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효자구역은 현대건설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전주시 효자동 1가 166-1번지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10층에서 17개 동에 1249세대를 건립할 예정이다.

한편, 주택 재개발은 추진위 승인, 정비구역지정,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착공·분양, 준공의 과정을 거친다. 재개발 과정 중 사업시행인가 과정까지가 가장 어렵고, 이후 과정은 권리면적 결정 단계인 관리처분계획인가는 조합과 조합원, 시공사의 협의에 따라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박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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