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총장 김응권)가 2년 연속 전북지역 주요 5개 대학 가운데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최근 교육부가 대학 알리미를 통해 발표한 2015학년도 취업률 결과에 따르면 우석대의 취업률은 62.8%를 기록, 전북 주요 5개 대학 중 가장 높았다는 것. 우석대는 지난해에도 전북지역 주요 5개 대학 가운데 취업률 면에서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우석대의 이번 취업률 결과는 ‘평생지도교수제’를 통해 재학 중에는 물론 졸업 후에도 꾸준한 취업지원에 나선 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평생지도교수제는 대학 4년 동안 각 학생별로 전담교수를 배정해 적성과 특성을 고려한 진로·취업지도와 함께 졸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담과 자문을 통해 직무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우석대의 중점 취업프로그램이다.
또한 서울과 인천 등 졸업생의 지역 연고지를 권역별로 묶어 찾아가는 취업 컨설팅을 진행해 능동적 취업지원은 물론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펼쳐 학생과 기업체를 직접 연결하는 등 대학-기업 매칭을 통해 재학생 취업을 한 단계 높였다는 분석이다.
이와 더불어 취업역량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통한 학생 맞춤형 취업지원도 우석대의 취업률을 견인하는데 한몫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본역량, 전문역량, 글로벌역량, 특별역량 등 4개 과정을 통해 취업에 대한 기초지식 습득을 시작으로 현장실습을 통한 전문성 강화 등 학생들의 개인취업역량강화를 중심에 두고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김응권 우석대 총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학생중심의 교육과 취업지원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합심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며 “스펙 위주의 취업이 아닌 개개인의 적성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식 취업서비스 제공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