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평화동에서 서신동, 서신동에서 전주역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100번 버스노선을 신설한다.
전주시는 다음 달 20일부터는 시행되는 전주완주버스노선 개편에 따라 백제대로를 축으로 평화동~효자광장~화산체육관~서신동주민센터~전북대병원입구~전주역~아중역~기린봉으로 이어지는 100번 노선을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100번 시내버스 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평화동~서신동 방향, 서신동~전주역 방향으로 각각 출퇴근하는 시민들과 등·하교하는 학생들이 기존 309번 버스를 이용할 때보다 이동시간이 단축돼 보다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평화동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해 서신동 이마트까지 이동하려면 평화동~꽃밭정이사거리~거마로사거리~완산소방서~안행교사거리~효자광장사거리~백제대로~이마트로 이어지는 309번 버스를 이용하는 등 이동시간이 30분가량 소요됐다. 100번 신설노선을 이용하면 15~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시는 100번 버스 노선 신설로 그동안 출·퇴근시간 등 극심한 혼잡 겪거나 만차로 인해 버스 탑승이 어려웠던 309번 이용객들의 수요가 분산돼, 삼천동 주민들도 309번 버스를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설 100번 시내버스가 15분마다 운행되는 만큼, 평화동과 중화산동, 서신동 등 백제대로 주변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전주역까지 더 빠르고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다.
전주시 시민교통과 김상범 팀장은 “처음 시행되는 시내버스 노선개편으로 인한 혼란을 예방하고자 대시민 홍보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노선개편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