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에 쓰러져 있던 가출 장애인 구조
한파 속에 쓰러져 있던 가출 장애인 구조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01.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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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경찰서는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한파가 몰아쳤던 지난 주말, 강풍속에서 길을 헤매다 농로에 쓰러져 있던 가출장애인을 극적으로 발견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가출장애인(남 33세)은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14일 오후 7시경 자가에서 아무런 이유없이 나간후 귀가치 않아 가족들이 지인 등을 상대로 수소문 했으나 행방을 알 수 없어 새벽녘에서야 경찰에 신고했다.

산고를 접수받은 고창경찰은 즉시 여청수사반과 강력팀, 타격대 등을 총 출동시켜 마을주변 탐문 및 수색을 실시하는 한편CCTV를 통해 행적을 확인 가출장애인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수색범위를 확대하던 중 눈이 싸인 농로길 옆 논에 쓰러져 있는 가출인을 발견, 인근병원을 긴급후송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박헌수 고창경찰서장은 “조금만 늦게 발견되었어도 한파속에 동상 등 큰 위험이 있었을텐데 천만다행”이라며 열정을 다해 CCTV 행적 확인 및 수색으로 소중한 목숨을 구한 경찰관을 표창하고 격려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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