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새해에 대한 소망
2017년 새해에 대한 소망
  • 정병수
  • 승인 2017.01.16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말 국내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2016년 한해가 지나고 2017년 새해를 맞이했다. 특히 한국 국내상황은 탄핵정국으로 그 어느해보다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으며, 아직도 그 여파가 가시지 않고 있다.

예측을 불허한 현실에 갖가지 그에 대한 원인 분석과 이유, 그 해결방안들이 또 우리를 혼란케 하지는 않는지, 정말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할 때인가 보다.

일말의 희망은 금년이 정유년(丁酉年), 붉은 닭의 해, 상서로운 길조의 해로 우리 개인과 가정, 사회와 국가, 세계에 보다 좋은 일들이 각 분야에서 많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며, 새해에 대한 몇가지 소망을 피력해본다.

먼저 우리 국민 개개인의 보다 행복한 삶이 영위되길 기원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 영육(靈肉)이 건강한 가운데 각기 생활 영역에서 즐겁고 보람된 나날을 보냈으면 좋겠다.

이어 부모 부부 자녀 형제자매가 사랑의 질서를 지키고, 서로서로 관심과 이해, 존중과 배려, 수수와 책임의 실천 생활로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하고, 나아가 이웃과 사회와 국가에 헌신하고 봉사할 수 있는 생활이 되면 어떨까싶다.

그리고 우리 사회와 국가는 먼저 정치적으로 안정되어야 하는데, 요즈음 진행되고 있는 탄핵심판정국이 정말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 향후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단언하기 어려우나, 다만 올바른 방향으로, 우리의 기본 양심과 정의추구 본성에 입각한 국가정치 발전 방향으로 결실되어지길 기대하는 것이다. 즉 그동안 수없이 지적되어왔던 당리당략, 패권주의, 지역주의, 권위주의, 정경유착 등이 사라졌으면 한다.

특히 이번에 공직을 비롯한 우리 사회 각 분야가 환골탈태(換骨奪胎)되어 투명하고 공의로우며, 부정부패가 없고 4대악이 청산된, 정말 정의롭고 공정한 복지사회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지난해 우리 국민 실업자는 2000년 이래 첫 1백만명을 돌파하고, 물가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으며, 자영업자들은 경기불황으로 고사하는등 비상등이 켜져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국가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는 활로가 열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예로부터 백년지계로 일컬어온 교육, 세계 최고의 학구열을 마크하고 있는 우리 한국사회에 있어서 지식과 기술, 체육, 인격과 선민(善民), 천재 교육 등이 원만하게 잘 이루어져 세계 최고의 일등 국민으로 점점 다가가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

이와더불어 우리 사회의 언론, 금융, 환경, 문화예술, 스포츠등 각 분야도 제기능과 역할을 담당하면서 건강한 사회, 튼튼한 선진국가 건설에 동역자들이 되었으면 한다. 부패하지 않고 말이다.

아울러 현재 세계 230여 국가중에서 같은 민족으로 분단되어 있는 유일한 나라인데, 평화적 통일조국 창건을 향한 발걸음이 진일보되었으면 한다. 물론 여기에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대남 정책방향이나 핵 도발위협 등이 상대적 변수로 작용하리라고 본다. 나아가 미국 등 주변 4대강국의 역학관계나 지지기반 등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겠지만, 우리의 힘이 점점 강해져야 되고 나름대로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조성에 진력해야 되지 않겠는가.

그를 위한 방안중의 하나가 유엔 제5사무국을 한국에 유치하는 것일 수 있다. 뉴욕과 제네바, 빈, 나이로비에 각각 유엔사무국이 설치되어 세계평화구현 관련 이슈들을 다루고 있느니만큼, 아시아의 화약고인 대한민국에 다섯 번째 사무국을 유치한다면, 이는 남북의 평화정착이나 궁극적으로 평화통일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이 올해에는 대외관계를 더욱 잘해서 국가안보문제와 병행하여 경제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우리는 군사동맹을 맺은 미국을 비롯해 신형 강대국으로 부상한 대중국과의 관계, 남한면적의 150여배가 되는 세계 최고의 큰나라 러시아와의 협력관계, 군사강국으로 나아가고 있는 대일본과의 협력관계 등이 큰 과제일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아무쪼록 반만년의 찬란한 역사를 자랑하며 경천 홍익 광명의 건국정신을 지켜온 우리 대한민국, 2017년에는 더욱 지난날의 좋은 점은 계승하고 잘못된 것은 과감히 시정 타파하여, 일등 선진국가로 나아가는데 나름대로 노력해보자.

정병수<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UPF 전북회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