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찾아가는 경로당 한방진료
임실군 찾아가는 경로당 한방진료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01.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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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의 ‘찾아가는 경로당 한방무료진료’가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올해 관내 읍·면 경로당을 순회하며 추진 중인 한방진료 및 건강상담 프로그램이 마을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경로당 한방진료는 의료원 방문보건팀이 직접 방문해서 의료상담 및 침·뜸 시술, 한약 처방, 혈압·혈당 측정, 장애발생 예방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방진료 대상은 임실군 관내 경로당 84개소이며 군은 올해 마을어르신 1천여 명을 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순회 진료는 한방중풍예방 교육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이 교육을 받으면 중풍에 대한 전조증상 등 예방법을 알게 돼 자가 관리가 가능해진다.

또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은 한방진료실과 연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군은 찾아가는 한방진료와 함께 치매와 건강생활실천, 방문보건사업, 영양교육,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구강보건 등 보건 관련 지식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최근 한방무료진료를 받은 어르신들은 “한방진료를 받고 싶어도 몸이 불편하다 보니 읍내를 나갈 수가 없었다”며 “그런데 이렇게 찾아와서 한방진료를 해주니까 너무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고 입을 모았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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