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도의 이월예산이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3일 ‘2016년도 이월예산’을 1천218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월예산액은 2015년(2천799억원)대비 799억원이 줄어들었다.
의회 사전 승인을 받는 명시이월은 1천8억원으로 지난해 844억원보다 다소 늘었고 사고이월은 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963억원, 82%가 감소했다.
도는 국고보조금 미송금에 따른 자금없는 이월액이 전년도보다 860억원, 57% 정도 줄어들어 총 이월액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있다.
도는 사업계획 변경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사례가 없도록 철저한 사업계획 수립, 사전절차 조기이행 등 예산편성 효율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곽승기 예산과장은 미송금 된 국고보조금도 연초 모든 자금이 교부될 수 있도록 소관 부처에 적극 독려하여 우리도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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