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교 원업무 경감을 위해 학교의 특별교부금 공모사업 운영 절차를 개선한다.
15일 전북도교육청은 교육부를 비롯한 타 기관 및 지자체 특별교부금 공모 사업에 대한 업무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 사업 업무 개선 계획 발표안은 교육부나 지자체에서 공모하는 사업에 학교별 참여 횟수를 2개 이내로 제한, 교원 업무 경감과 학교의 자율성을 확대키로 했다.
그러나 유치원과 초등학교 100개교, 중학교 50개교, 고등학교 30개교 등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사업의 경우는 예외를 두기로 했다.
또한 어울림학교(농어촌희망찾기 학교), 원도심학교, 혁신학교는 공모사업을 진행한 결과에서 1차 미달된 경우에만 참여 가능하고 이 경우도 1개 사업에만 참여토록 했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자체 공모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참학력, 독서교육 등 8가지를 자율 선택과제로 제시, 일선 학교들이 실정에 맞게 1~2사업을 선택해 신청하도록 하고 있다”며 “특히 교원 업무 경감을 통해 수업과 학생생활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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