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FA에서 프로야구 사상 첫 100억원 시대를 연 기아타이거즈 최형우 선수가 남다른 모교와 후배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15일 전주진북초등학교는 “지난 13일 최형우 선수가 모교인 전주진북초(교장 서명옥)를 방문해 모교 후배 선수들을 격려하며 2천만원 상당의 야구 물품을 기부하고 후배들을 위한 따뜻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형우 선수는 지난해 11월 29일에도 삼성라이온즈 신용운 선수, SK와이번스 박정권 선수, 박정배 선수와 함께 전주진북초를 방문해 모교 후배들에게 재능 기부는 물론 격려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진북초 서명옥 교장은 “최형우 선수의 남다른 모교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린 학생 선수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제2의 최형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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