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세워야
설 명절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세워야
  • .
  • 승인 2017.01.15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 명절이 보름 앞으로 다가 왔다. 올해는 가뜩이나 경기가 좋지 않아 명절의 내수도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렇게 될 때 전통시장은 내수부진으로 진통을 앓게 될 것이다.

해마다 우리는 명절에 전통시장의 활성화 대책을 내놓고 있다. 상품권을 발행 전통시장에서 명절 상품을 구입하면 많은 활인을 해주고 택배를 이용해서 집까지 배달해주는 제도적 방법도 도입했다.

그러나 올해는 국내경제가 너무나 나빠 설명절 제사비용을 작년보다 줄이는가 하면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려고 하지 않고 있다. 여기에다가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서 집중적으로 명절상품 판매작전을 펴고 있어 전통시장 손님들을 흡수하고 있다.

우리의 시장형태는 완전히 백화점이나 대형마트화 되어 있어 전통시장은 거의 그 맥을 잊지 못하고 있다. 그 주요 내용을 보면 품질면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떨어진다는 것이고, 장보기도 전통시장보다 대형마트가 좋다는 것이다.

이러한 편익성 때문에 전통시장들이 죽어가고 있지만 그렇다고 전통시장이 고사하도록 놓아둘 수는 없다. 그 이유는 소상인들의 생계를 보장해줘야 하는 의미가 크며 더 나아가선 오랜전통의 전통시장의 문화적 가치에 있다.

올해도 설명절 상품권은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도록 많은 권장책이 나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통시장의 상품들이 가격이 싸고 품질면에서 대형마트보다 떨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전제돼야 한다.

전주시가 설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보호 및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대형유통기업을 대상으로 유통질서 질서 지도.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식품픔위생 분야와 농축산물 분야, 가격표시제와 상거래 저울 점검등 4개 분야다.

어떻든 상인과 소비자 간의 제일 중요한 문제는 상거래상의 신뢰문제다. 믿고샀는데 원산지 표시가 다르다 든가, 품질이 소비자가 원하는 부분이 아닐 땐 이것은 너무나 속았다는 실망감으로 이어진다.

이번 멸절에는 이러한 속임수가 나오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한 교육과 함께 지도단속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서민들의 정서가 남아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전통시장에서 명절 장보기가 이뤄지도록 각별한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