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본격화
완주군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본격화
  • 완주=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1.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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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현 완주군청사 주변 용진면 운곡리 일대에 실내체육관 등 체육시설 인프라를 구축하는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완주군은 2018년도 익산 전국체전 개최 계기 연계사업 및 관광객 유치 일환으로 국제규격의 16면의 테니스장 조성 사업을 위해 올해 착공, 내년 완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완주군은 이번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사업을 통해 도내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미흡으로 도민체전 한번 개최하지 못한 오명을 벗고 완주 이미지 개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현 군청사 인근에 위치한 용진읍 운곡리 일대 29만6천㎡ 부지에 총 사업비 550억원(국비 30%, 도비 10%, 군비 60%)을 투자해 종합스포츠타운(다목적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을 건설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16년부터 2024년까지 9개년 4단계 중장기사업으로 추진된다.

이곳에는 종목별·단계별 생활체육공원 1식씩이 조성된다.

완주군은 1단계 사업으로 2018년도 익산 전국체전대비 국제규격의 테니스장 16면 조성을 위해 올 8월께 착공해 내년 5~6월 완공 목표로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66억원(국비 15억6천, 도비 10억1천5백만원, 군비 40억6천1백만원)으로 6만5천350㎡ 면적에 테니스장과 클럽하우스가 조성된다. 현재 국비 6억9천만원이 추가확보됐으며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했다. 오는 7월말까지 군 관리계획 변경 용역 및 실시설계 인가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2단계(2018년~2020년)사업은 187억원을 들여 축구·족구·농구장을 비롯해 다목적 체육관 등 생활체육공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밖에 3단계는 종합운동장(주경기장) 조성(2020년~2022년)에 142억6천만원을, 4단계 관중석 3천석 이상 규모의 실내체육관 조성(2022년~2024년)에 153억5천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완주군은 지난해 11월말 공유재산관리계획과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완료하고 1단계(테니스장)사업으로 국비 15억원, 도비 10억원 등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 다목적 생활체육공원에 대한 기본구상 용역을 지난 12월말 완료했다.

앞으로 완주군은 군 관리계획 변경(체육시설 결정) 용역과 실시설계 용역(테니스장, 진입도로)을 7월말까지 완료한 후 올 8월 착공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다목적생활체육공원 조성 사업 외에 사회인야구장(1만평), 축구메카완주(1만평), 과학체험·사이언스파크(2만평) 등 총 13만평 규모의 스포츠·과학체험 시설도 조성중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그동안 완주군은 체육시설이 태부족해 도민체전 한번 개최하지 못하는 지자체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며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사업을 계획기간 내에 완공함으로써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체육행사 유치를 통한 관광객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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