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을 맞은 군산지역 대학생들에게 많은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생긴다.
군산시가 오는 19일까지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 200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추진중인 조선업 밀집지역 일자리사업 일환으로 대학생들이 겨울방학을 이용해 사회생활을 경험하고 높은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자격은 공고일(2017. 1. 13일) 현재 군산시에 주민 등록된 국내 소재 전문대학 이상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조선업 관련기업 실직자 가족을 최우선으로 선발하고 차상위계층, 한 부모가정 등 사회적 배려계층은 모집인원의 30%인 60명을 우대 선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오는 19일까지 군산시청 투자지원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모집인원 미달 때에는 전원 선발하고 초과할 때에는 20일 공개추첨을 벌여 참여자를 선발한다.
참여자로 선발되면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오식도동 일원 산업단지 내에서 불법광고물 정비, 도로변·공원·공한지 관리, 불법쓰레기 수거 업무 등 군산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업무에 투입된다.
근무조건은 주 5일, 1일 6시간(점심시간 제외) 근무하며 하루 4만1천820원의 임금을 받게 되고 만근시 주·월차 휴가수당을 지급받고 4대보험에 가입된다.
군산시 투자지원과 정준기 과장은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시정체험을 통해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사회경험을 통해 미래의 역량을 쌓아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대학생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뜻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청 홈페이지(www.gunsan.go.kr) 고시공고란을 참조하거나 시청 투자지원과(454-2743)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정준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