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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범죄 하루 평균 2명, 증가 추세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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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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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북지역에서 668명의 외국인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서울 은평갑) 의원이 10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은 4만 3764명이었다.

도내에서도 범죄를 저질러 검거된 외국인이 668명, 하루 평균 2명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1년 375명, 2012년 416명, 2013년 465명, 2014년 484명, 2015년 512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지난해 11월에는 마트에 들어가 금품을 강탈하려 한 러시아 국적 외국인 A(20) 씨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11월 24일 오후 7시 40분께 군산시 소재 한 마트에서 종업원 B(46·여) 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했지만 B 씨가 포트에 끓는 뜨거운 물을 뿌리자 겁먹고 그대로 달아났다.

조사결과 이들은 관광비자로 한국에 들어온 러시아 국적 외국인들로 비자 만료를 앞두고 목돈을 벌고자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7월 전주에서는 상습적으로 보이스피싱 행각을 벌인 말레이시아 국적 이모(29) 씨가 덜미를 잡히기도 했다. 이 씨는 다른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함께 C(62) 씨에게 “우체국 직원인데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현금을 인출해 집 안에 보관하면 된다”고 지시하고서 C 씨를 집 밖으로 유인했지만 미리 잠복해 있던 경찰에 붙잡혔다.

박 의원은 “최근 들어 외국인 범죄가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외국인 범죄가 급증하는 근본적 원인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여 그에 근거한 치안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외국인 범죄의 절반 이상은 중국 국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국적의 범죄자는 2만 3879명으로 전체의 54.5%를 차지했고 태국 3349명(7.6%), 베트남 2623명(6.0%), 미국 2033명(4.6%), 러시아 851명(1.9%), 필리핀 721명(1.6%), 파키스탄 400명(0.9%), 일본 215명(0.5%) 순이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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