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문재인 대세론, 호남에서 확산
민주당과 문재인 대세론, 호남에서 확산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7.01.12 17:1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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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호남 지지율 50% 넘어, 문재인도 40% 돌파
▲ 전북도민일보 DB

MBN·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전 대표의 호남에서 지지율이 ‘마의 40%’를 돌파하고 2015년 4월말 기록했던 36.8%를 넘어선 40.6%를 기록했다. 또 당 지지율에 있어서도 민주당이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53.7%에 이어 50.2%를 기록, 1년8개월만에 50% 벽을 돌파했다. 차기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문 전대표의 대세론이 호남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호남은 그동안 문 전 대표의 아킬레스건으로 더구나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에 밀려 대참패를 당했으며, 더구나 문 전 대표는 총선유세 당시 ‘호남 패배 시 정계은퇴’ 발언의 후폭풍으로 정치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동안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전국 성인 1천51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문 전 대표는 호남 표심 결집에 힘입어 지난주보다 1.1% 포인트 오른 27.9%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격차를 더 벌이며 계속해 1위 독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호남 (40.6%)과 PK(30.6%), 민주당 지지층(59.6%), 진보층(46.5%) 등 핵심 지지층에서 결집세가 두드러졌고, TK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호남에서 40.6%로 약 1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의 40%’ 선을 돌파했다.

반면 반 전 총장은 20.3%를 기록했으며 3위는 이재명 성남시장(11.3%), 4위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7.1%, 안희정 충남지사 5.2%, 박원순 서울시장 4.3% 등의 순이었다. 정치권은 문 전대표와 민주당의 호남에서 강세는 야권으로 정권교체열망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의 모 의원은 12일 “정권교체를 향한 호남인들의 열망이 결국 민주당과 문 전대표의 지지율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될 사람을 밀어주자는 밴드왜건 효과도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호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국민의당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바른정당과 연대설이 당 정체성 혼란을 가져온 것도 민주당의 상승세 기폭제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리얼미터의 여론조사는 전화면접과 스마트폰앱,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무선 90%, 유선 10% 비율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였고 응답률은 21%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여론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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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뜻 2017-01-14 06:02:06
전라도의 권력자들의힘이 서민과약자들을 우섭게안다 ?
뒤에서 당원이라고하는자들중에서 시골에서 유지행세하면서 서민과약자들을 해치고
그ㄹ의자식을 보자을쓰고있는 자가있음
시민 2017-01-13 17:47:43
댓글달게 만드네...
내주변에는 새누리당 버금가게 싫어하는 당이 더불어 민주당이고,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문재인인데 조사를 어떻게 한건지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