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기초생활보장사업 586억원 투입
익산시 기초생활보장사업 586억원 투입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1.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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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는 올해 기초생활보장사업에 총 586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익산시 전체 예산 9천807억원의 6%이며, 사회복지예산 3천171억원의 18.5%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시는 우선 최저생계비 이하의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최저생활보장과 자활을 위하여 개인별 욕구에 맞는 생계·의료·주거·교육·양곡급여 등 급여종류별로 맞춤형 급여 지원을 실시한다.

익산시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1만1천322가구, 1만6천982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5.7%에 이른다.

생계급여의 경우 1만3천452명의 생계급여수급자에게 462억6천여만원을 매월 20일에 지원한다. 또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정부양곡을 구입을 위해 10억5천600만원 예산이 책정돼 있으며, 정부양곡은 신청자의 가정으로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직접 배달해 준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출산시 1인당 60만원을 지원하는 해산급여와 사망시 1인당 75만원을 지원하는 장제급여 2억7천700만원을 적기 지급할 계획이다.

주거급여는 수급자 중 임차 7천347가구에 82억5천300만원의 임차급여를 지원하고, 자가 360가구에게는 17억9천200만원의 예산으로 도배·장판, 창호, 단열, 지붕개량공사 등 다양한 수선유지급여를 지원해 주거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급여수급자인 초중고 학생 3천800여명에게 분기별로 수업료, 부교재비, 교과서대 등 4천800만원과 시 자체시책인 수학여행지원사업으로 생계·의료급여수급자중 고등학생 350명에게 7천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익산시 민·관협력 교육복지시책인 청소년비전사업 일환으로 생계·의료급여수급자중 청소년비전카드 이용 청소년 163명에게 1억7천400만원을 매월 초등학생 5만원, 중학생 15만원씩 청소년비전카드에 충전해 1년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의료급여수급자 1만5천여명에게 진찰·검사, 약제·치료재료의 지급, 예방·재활 등 건강한 생활을 위하여 본인부담금, 장애인 보장구 등 의료급여기금 6억7천만원으로 다양한 의료급여비를 지원한다.

나덕진 익산시 기초생활과장은 “개인별 욕구에 맞는 맞춤형 기초생활보장 급여의 적기 지원을 통해 수급자의 최저생활을 보장하고 복지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사회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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