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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어민들, 마른 김 가공시설 절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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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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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지역 김 양식 어민들의 숙원사업인 마른 김 가공시설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군산수협 등에 따르면 군산에 김 가공공장이 없어 연간 4만 2천 톤(370억 원) 이상 생김 원초가 전량 타지로 유출되는 등 군산 김에 대한 인지도 저하로 인한 어업인 소득과 연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김 가공업체들이 타지역에 있어 업체 상황에 따라서 원초 생산량 및 출하량을 조절하지 못해 손해를 보는 일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수협은 지역에서 생산된 김을 군산에서 가공해 인지도 향상은 물론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군산 김 가공시설 현대화사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군산지역 김 생산 어민들 역시 군산에서 생산되는 양을 소화할 수 있는 군산만의 김 가공시설이 갖춰진다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군산수협은 김 가공공장과 원료 및 제품보관시설, 상품제조 및 소포장시설 등을 갖춘 김 가공시설 사업을 위한 건의서를 조만간 군산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광철 군산수협 조합장은 “군산에서 생산되는 원초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데 다른 지역에서 가공하다보니 군산 김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질 좋은 김을 군산에서 가공해 군산의 새로운 브랜드로 만들고 어업인의 소득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군산시 관계자는 “시 역시 김 가공공장의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으며 적절한 장소를 찾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며 “수협에서 공식적인 요청이 오면 올해 안에 기본 스케치를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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