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겨울다운 한파가 찾아왔다.
추울수록 스키장은 설질이 좋아 스키어들의 열기가 고조된다.
덕유산의 상고대도 찬란한 순백의 아름다움이 환상적이다.
겨울의 정점인 오는 17일 본보주최 제17회 전라북도지사배 스키대회가 열리는 무주덕유산리조트를 둘러봤다.
◆ 덕유산의 수려한 절경과 함께하는 스릴만점 스키
백두대간 끝자락에 우뚝 솟은 한국의 맥 덕유산 국립공원의 장중한 능선과 220만평의 대 자연 속 위치한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은 한 폭의 동양화를 그려낸 듯한 덕유산 청정자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6.1km의 국내 최장 실크로드 슬로프와 국내 최고 경사 37도의 레이더스 슬로프를 포함해 총 30km에 달하는 최장 길이와 31면의 다양한 난이도의 슬로프 및 3만여명을 수송할 수 있는 14기의 리프트를 보유하고 있어 초급자에서부터 고난도의 상급자까지 모두 실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국내에서는 이색적으로 유일하게 콜로라도형 슬로프로 설계됐다.
중부이남의 유일한 스키장이며, 연간 250여만명이 이용하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국가대표 스키장이다.
▶ 실크로드 슬로프
6.1㎞의 국내 최장길이를 자랑하는 실크로드 슬로프. 해발 1,520m의 덕유산 설천봉
정상에서 시작되어 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즐거움과 구름 사이를 뚫고 내려오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확 트인 경관과 고사목에 핀 눈꽃과 설경의 감상은 놓칠 수 없는 또 다른 재미!
▶ 레이더스 슬로프
만선 베이스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국내 최고 평균경사도 37%의 직벽으로 느껴지는 최상급 레이더스 슬로프. 중·상급 슬로프에 지루함을 느끼는 최상급자들에게 인기 있는 코스이며, 다이내믹한 스릴의 쾌감을 즐길 수 있다.
▶ 모차르트, 알레그로, 카덴자, 왈츠 슬로프
19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당시 세계적인 선수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경기를 치렀던 슬로프다.
2008년도에 개장 이래 최초로 고객들에게 선보였으며, 새로운 경사도와 경치를 선사하며 최상급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 루키힐 슬로프
만선하우스 정면에 보이는 널따란 슬로프. 초/중급자 전용코스로서 상단에 국내 최고 수준의 하프파이프와 보드 파크가 조성되어 있어 보더들에게 인기 최고다.
▶ 서역기행 슬로프
초보 스키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슬로프로, 길이가 무려 3.4㎞에 달하며 덕유산C.C의
클럽하우스를 지나 솔마을 콘도로, 슬로프 주변의 덕유산을 휘돌아 내려오면서 감상하는
설경이 일품이다.
◆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눈썰매장
엄마 아빠와 함께 즐거운 추억 여행 더하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동심이 가득한 눈썰매장으로 go go~~
넓은 설원 속에서 누구나 아이가 되고 가족의 사랑이 더욱 깊어진다.
◆ 곤도라를 타고 올라가면 향적봉은 새하얀 눈꽃세상
국내 유일 국립공원 안에 위치하고 있어 한 폭의 동양화를 그려내는 듯한 무주덕유산리조트는 곤도라를 이용하면 단 15분 만에 1천520m의 설천봉에 올라 덕유산 최고의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곤도라에서 내려 가벼운 걸음으로 20여분을 걸으면 1,614m의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에 오를 수 있는데 가는 동안 새하얀 은빛 낭만이 선사하는 숲길터널의 아름다운 운치와 환상의 눈꽃절경을 만날 수 있어 데이트 코스는 물론, 사진촬영 장소로 일품이다.
◆ 덕유산 중턱에서 즐기는 노천욕
덕유산 중턱의 슬로프 옆에 자리하고 있는 세솔동 야외노천탕&POOL!
질주의 쾌감을 즐기는 스키어와 보더들을 바라보며 눈 덮인 덕유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며 피로를 풀 수 있는 최상의 장소이며 무주덕유산리조트만의 자랑거리다.
매서운 겨울바람에 움츠려든 몸과 마음을 풀기에 충분하고 노천탕과 수영장, 사우나 등의 시설로 구성되어 있어 온가족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 쾌적하고 안락한 고품격 휴양문화 선사 - 세인트 휴 사우나&찜질방
고품격이 느껴지는 휴양 공간 대형 고급 사우나&찜질방 세인트 휴.
불가마방, 소금방, 맥반석방, 황토숯방, 일본식 고온/저온 사우나, 습식사우나, 수면실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무엇보다 넓고 깨끗한 안락한 공간에서 일상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씻고 생동감 넘치는 삶의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웰빙 공간이다.
◆ 숙박시설- 한국의 알프스, 동화의 나라 ‘특 1급 호텔 티롤’
오스트리아 티롤 주의 4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쉬탕글비르트 호텔을 모티브로 지은 무주의 유럽풍 특 1급 호텔티롤은 대자연에 동화된 조화의 미덕을 섬세하게 그려낸 알프스풍의 산악형 휴양호텔로 한국에서 특별한 유럽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이국적인 공간이다.
12가지 타입 총118실 규모의 객실에서는 알프스의 오스트리아산 적상목으로 내부를 마감처리해 맑고 깨끗한 숲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삼림욕의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호텔 곳곳에서 마주치는 티롤 풍의 섬세한 벽화와 공예품 및 가구들은 오스트리아에서 직접 수입해 이국적인 분위기는 물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알프스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직원들의 유니폼까지도 오스트리아에서 직수입해 착용하고 있어 알프스에서 여행하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외에도 콘도미니엄인 가족호텔과 국민호텔 그리고 최근에 증축된 유스호스텔을 갖추고 있어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무주=임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