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북 지지세력, 다음 달 창립대회
반기문 전북 지지세력, 다음 달 창립대회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7.01.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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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력 대권 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12일 귀국에 맞춰 전북의 지지세력도 발 빠른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 반 전 총장을 지지하는 전북 인사들은 다음 달 중순께 ‘반딧불이 전북본부 창립대회’를 갖고 세력 확장에 나설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들은 도내 14개 시·군 조직까지 갖추고 대대적인 여론몰이에 돌입할 것으로 보여 비상한 관심을 끈다. 창립대회를 준비한다는 한 관계자는 “당초 이달 말에 창립대회를 할 계획이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다음 달로 미룬 상태”라며 “전직 지방정치인 등 굵직한 인사들도 전북본부 회원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전국적인 지지율이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함께 상위권에 랭크돼 있고, 전북에서도 보수층을 중심으로 일정한 지지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전언이다. 다른 관계자도 “속내를 감추고 반 전 총장을 지지하는 사람까지 포함하면 상당수에 이른다”며 “앞으로 국가비전 등이 제시되면 더 많은 사람이 뜻을 같이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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