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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방학 중, 학교폭력은 진행 중
허혜영 전주완산경찰서 화산지구대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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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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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등학교의 방학으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없는 학교가 고요하기만 한 요즘이다. 손꼽아 기다리던 방학을 맞이하여 아이들은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영화관이나 놀이공원에 놀러가거나, 학원에서 부족한 공부를 보충하거나,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떠올리는 방학의 전형적인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처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방학 기간에도 학교폭력으로 눈물짓고 있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학교폭력의 사전적 의미는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즉, 학교폭력은 학교 내부가 아니라 외부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보편화 되면서 원하지 않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초대하여 욕설과 폭언을 하는 일명 ‘카톡감옥’, 현금대신 쓸 수 있는 기프티콘을 강제로 선물하게 하여 갈취하는 ‘키프티콘 셔틀’, 스마트폰 데이터를 빼앗는 ‘데이터셔틀’ 등 시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는 사이버 따돌림이 늘어나 외부에서의 학교폭력이 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경찰은 이러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전담경찰관을 배치하고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홍보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학교가 방학 중이라서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매우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한다. 더불어 우리 아이들이 더 이상 학교폭력으로 고통 받지 않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허해영 / 전주완산경찰서/화산지구대/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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