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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간여행,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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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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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군산세관

 군산시간여행(근대문화유산)이 1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2017~2018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특히, 군산시는 지난 2015~2016년에 이어 2회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아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아울러 이번 선정으로 군산의 관광브랜드 ‘헬로모던’을 대내·외 널리 알려 군산관광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군산은 근대 역사·문화 중심도시 명성에 걸맞게 근대사 이야기를 담은 근대 건축물들이 즐비해 지난해 군산 관광객 200만 시대를 여는 주역이 됐다.

‘옛 조선은행’은 1923년 일본인이 설계하고 중국인 석공들이 완성한 우리나라의 대표적 근대 건축물로 건축사적 가치가 높다. 지상 2층에 대지면적 2천36.4㎡·전체면적 1천023.9㎡ 규모가 말해주듯 건립됐던 당시 경성 이남에는 이처럼 웅장한 건물이 없었다고 한다.

이 건물은 ‘근대 군산을 말하다’란 컨셉으로 1층은 근대 군산이야기 상영, 원도심 바닥지도위에서 정보탐색, 조선은행의 역사적 내용을 전시하고 있다. 2층은 군산항 개항에서 광복까지 생활상과 조선은행의 재생 과정 및 공법이 공개되고 있다.

‘옛 일본 18은행 군산지점’은 1907년(대한민국 융희1년)에 우리나라 미곡과 사람의 토지를 각각 일본으로 반출하고 강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됐다. 서양식 단층 본관의 외관은 은행 용도에 맞도록 개구부가 적어 폐쇄적이고 높다란 몸체의 물매가 높은 지붕이 도입된 게 특징으로 ‘군산 근대미술관’으로 변신했다.

우리나라에서 약탈을 일삼은 일본의 야곡상을 담고 있는‘대한통운 창고’는‘또 한 번의 모던 타임즈’란 개념으로 다목적 소극장 및 기획전시 공간인 ‘장미 공연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 (옛)미즈상사’는 일제강점기에는 은행으로, 해방 이후는 검역소로 각각 사용됐다 ‘짓누르고 피어나고’란 주제로 근대 문학과 만남의 공간으로 변신했다. 1층과 2층에 각각 카페테리아와 북 카페 등 휴식공간이 들어서 근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격동의 역사를 되돌아 보게 한다.

‘옛 군산세관’은 전라북도 기념물 87호로, 1908년 순종 2년에 지어졌다. 서양식 단층 건물로 불란서 또는 독일인이 설계했고 벨기에에서 붉은벽돌과 자재를 수입해 건축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존하는 서울역과 한국은행 본점과 유일하게 건축양식이 똑같아 건축사적 의의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된다.

군산시 주민복지국 장경익 국장은 “이번 한국관광100선 선정을 계기로 2017년 300만 관광객 시대의 차질 없는 달성을 위한 관광홍보 마케팅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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