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신동신 장학관, 시집 순수정담 발간
전북교육청 신동신 장학관, 시집 순수정담 발간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1.0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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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미래인재과 신동신 장학관이 오랜 세월 동안 틈틈히 정리해 놓았던 시를 모아 시집 ‘순수정담’을 펴냈다. 

신동신 장학관은 교직에 몸담아 온 지난 30여 년 동안 만났던 아이들과 동료 교사들, 시골 학교 등과 연관돼 있는 인연을 이번 시집에 감수성 여린 시어로 표현했다.

신 장학관이 이번에 펴낸 시집 순수정담에는 총 81편의 시가 수록돼 있는데 사랑, 그리움, 교육, 아름다움 등 4가지 테마로 엮어져 있다.

신 장학관은 사랑 편에서는 학교에서 만난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예찬했다. 그리움은 어머니와 고향,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을 이루고 있으며 교육 편에서는 아직도 안부를 전하는 제자들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신동신 장학관은 “시집에 담은 대부분의 시들은 처음 발령 받은 중학교에서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정리해 본 교직 생활사다”며 “하루 하루 일기를 쓰듯, 아이들에게 받은 기분을 마음과 마음의 거리를 좁혀간다는 생각으로 생산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동신 장학관은 충남대를 졸업하고 지난 1985년 정읍 칠보중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정읍제일고, 전주공고, 진안공고, 군산기계공고에서 교직 생활을 이어갔고 현재는 전북도교육청 미래인재과 장학관으로 근무중이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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