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지난해까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했던 독서 토론 인문학 캠프를 올해부터 중학생까지 확대한다.
9일 전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독서 능력 향상을 위해 중·고교생을 위한 독서 토론 인문학 캠프를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며 “캠프는 여름 방학 기간에 1박 2일 동안 각각 40개 학교 200여명의 학생과 지도교사들이 저자와의 질문과 토론 형태로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초등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책꾸러미 지원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3월 초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책꾸러미 지원 사업에 3억원을 투자, 학교별로 책읽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국어과 교사 120명이 문학 기행과 작가 특강, 수업 개선을 고민하는 세미나도 오는 11월에 추진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교육청은 토론 협력형 수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사제동행 독서토론 동아리 지원, 고교생 인문학 동아리 지원, 중학생 독서토론 인문학 동아리 지원 등을 통해 토론형 수업과 학생들의 독서 교육 활동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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