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갤러리, 와심 이계안 도예 초대전
한문화갤러리, 와심 이계안 도예 초대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7.01.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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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롱하면서도 볼수록 신비로운 빛깔의 도자기가 새해를 맞은 전북도민들에게 복(福)을 선물한다. 한문화 갤러리(대표 박배균)는 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와심(瓦心) 이계안 초대전’을 개최한다. 전시 오픈식은 9일 오후 5시.

 경상남도 최고장인 1호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와심은 행정자치부 문화예술부문 신지식인 및 한국예술 문화명인에 선정돼 50여 년 동안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도예의 길을 걸어오고 있는 작가라는 설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유려하고 신비로운 느낌의 도예작품 2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와심이 쓰는 작품 기법 중 두드러지는 세 가지는 결정, 진사, 삼채이다. 결정은 표면에 어떤 형태로든 변화된 모양을 가진 것을 말하는데 냉각과정에서 결정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새로운 결정을 표현해내기 위한 작가만의 특별한 방법이 눈에 띈다.

    진사 기법은 안료에 구리를 넣어 환염염으로 색깔을 내는 것이다. 붉은색, 푸른색, 노란색 등 강하고 화려하며 색감이 특징이다. 삼채는 세 가지 색을 배합하는 것으로 삼채 기법을 입힌 작품을 보면 마치 우주를 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한편, 이번 전시를 함께하는 투어컴그룹이 새해맞이 특가 이벤트도 벌인다. 각 작품가격의 50%를 후원해 관객은 절반의 가격으로 작품을 살 수 있으며, 100만원이 넘는 작품을 구입하면 최초로 대한민국을 모항으로 출항하는 투어컴크루즈의 11만톤급의 크루즈 여행상품권을 함께 받는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문의 063-224-3608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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