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 7월 개관
순창군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 7월 개관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1.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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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올해 장난감 도서관을 개관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한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올해 장난감 도서관 개관과 함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 만들기에 총력을 다한다.

특히 가장 기대가 모이는 사업은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 설치다. 장난감 도서관은 부모들의 구입비용 절감으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더욱이 개인적으로 준비하기 어려운 다양한 장난감을 갖춰 유아들의 창의성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장난감 도서관은 문화의집 1층 작은도서관 공간을 개축해 조성한다. 이곳을 선정한 배경은 초기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기존 시설의 활용도도 높기 때문이다. 모두 3억6천만원을 투자하며 175.7㎡ 규모다. 장난감 대여실과 역할 놀이실 및 놀이터, 장난감 소독실이 들어서며 수유실, 북카페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부모들이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특히 쌍치와 복흥 등 지리적으로 멀리 덜어진 면 지역 주민의 이용 편익을 위해서는 택배 배달서비스도 진행해 이용률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오는 7월에 사업을 끝내고 군민들에게 본격적으로 문을 열 방침이다.

청소년을 위한 사업도 대폭 늘린다. 우선 일품공원 등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공공시설에 장애물 미끄럼틀과 어린이용 암벽타기, 소규모 배드민턴장 등 야외 운동기구 설치사업도 추진한다. 오는 6월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극기훈련장과 서바이벌 체험장, 야영장, 숲놀이동산 등 대형 청소년 공원도 추진하고자 타당성 조사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고자 인프라 확대와 함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진행하게 된다. 실제 청소년 수련관에서는 방과후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청소년 페스티벌도 올해 2회 운영할 방침이다. 음악과 체육 동아리 7개 지원 프로그램과 연극, 뮤지컬 공연 관람도 총 4회 진행한다.

청소년 문화의집에서는 천문 과학동아리 운영과 단오 체험행사, 생명평화청소년 어울림마당, 상설 문화 예술 놀이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사업에도 2억6천만원을 투자해 맞춤형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황숙주 군수는 “올해도 어린이와 청소년,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사업을 진행해 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한 순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장난감 도서관 등 현안 사업을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 군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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