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 첫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3일 (주)거정건설의 시무식에서 김재환 대표이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기부자 모임인 전북 아너소사이어티의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전북 아너소사이어티 31호로 이름을 올렸다. 김재환 대표이사가 기부한 1억 1100만 원의 성금은 도내 어려운 이웃들의 생계비와 의료비로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김제가 고향인 김재환 대표는 서울로 올라가 막노동부터 시작해 1992년 회사 경영을 시작하게 됐다. 사업 시작 후 몇 해 간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겸손, 용기, 창조’라는 사훈을 바탕으로 묵묵히 이끌었고, 어느덧 미장, 방수 업계 전국 2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김재환 대표이사는 “가지고 있다고 내 돈이 아니라 쓰고 나눠야 비로소 내 것이 되는 것”이라는 본인만의 나눔 철학을 밝히며, “이 자리를 계기로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가입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 및 고액기부에 대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북공동모금회(063-282-0606)로 연락하면 된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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