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화재원인 56%는 ‘부주의’
고창 화재원인 56%는 ‘부주의’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01.0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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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소방서(서장 김봉춘)는 지난 2016년 소방활동실적을 분석한 결과, 화재원인으로 주민들의 부주의가 56%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돼 향후 적극적인 예방책으로 화재 발생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고창소방서에 따르면 고창에선 일일 화재는 0.4건, 구조는 5.6건, 구급은 9.8건 출동했으며 총137건의 화재가 발생 4명(사망1, 부상3)의 인명피해와 6억2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015년 117건과 비교하면 화재건수는 20건(17%)이 증가했고 재산피해는 38%가 증가했으며 원인별로는 부주의 76건(56%), 전기적요인 22건(16%), 기계적요인 11건(8%), 기타 28건(20%)이며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30건(22%), 비주거시설 32건(23%), 차량 18건(14%), 임야 19건(14%), 기타 38건(28%)이 발생했다.

 고창소방서 관계자는 “지난해 화재발생통계 분석결과 일상생활에서의 부주의가 화재의 가장 큰 원인인 만큼 아궁이, 화목보일러, 쓰레기소각 등 불꽃·불티가 주변 가연물에 옮겨 붙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조활동실적은 2천12건으로 전년 1천404건보다 608건(43.3%)이 증가했으며 전년대비 교통사고가 323건에서 294건으로 29건(9%)감소한 반면 벌집제거 등 생활안전구조건수가 842건으로 86.7%가 증가해 구조활동의 변화를 감지케했다.

 구급활동은 5천132건 출동하여 3천537명을 이송해 전년대비 87명(2.4%) 증가했으며 유형별로는 질병 1천898명, 사고부상 712명, 교통사고 464명 순으로 나타났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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