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뭉치는 힘으로 비전 전북을 창조하자!
[신년] 뭉치는 힘으로 비전 전북을 창조하자!
  • 최고은 기자
  • 승인 2016.12.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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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희망찬 정유년(丁酉年) 새로운 한해가 시작됐다. 항상 누구나 시작이 그렇듯 한 해의 출발점은 희망과 기대, 치열한 다짐을 하게 한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보낸 모든 이에게 올해는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전북을 둘러싼 환경은 녹록지 않다. 세계 경제 위기 징후는 짙어지고 덩달아 국내 제반 환경도 위기의 파고(波高)가 세차게 몰아칠 전망이다. 혹한처럼 얼어붙은 서민경제는 한해 내내 지역사회를 옥죌 수 있다.

정치적 불안과 경제의 불확실성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몰아치는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열망(熱望)’은 어느 때보다도 뜨겁게 달아오른다. 내우외환(內憂外患)은 200만 전북도민 스스로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고, 이제는 그 힘을 한데 모아 새로운 비전 전북을 창조해 나가야 할 때이다. 전북은 지난해 국정 혼란을 통해 결집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고 혁신과 집중만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다는 교훈을 실감했다.

도민의 지혜와 역량, 거도적 에너지를 뭉친다면 어느 것 하나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게 없을 것이고 내발적 발전 또한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다. 올 정유년은 정치·사회 등 전 분야에 걸친 격변의 시기로 도민의 지혜와 역량을 한 곳에 모아야만 위기 극복이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올해 8월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의 새만금 유치 여부가 결정되고, 앞서 같은 해 6월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무주에서 개최하게 된다. 새만금도 올 한해의 실적에 따라 2020년 1단계 마무리의 성패가 결정되는 등 전라도 1천년 역사상 가장 급박하고 중대한 하루하루가 될 전망이다.

전북도민일보는 이와 관련, ‘뭉치는 힘, 비전 전북으로!’를 올해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전북의 힘을 뭉치고 새로운 비전을 창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정치 변화가 예고되는 만큼 전환기를 맞은 전북 정치권에 역동성과 발전적 방향을 제시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나갈 계획이다.

또 전북이 멀리 바라보는 혜안으로 긍정적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의식 개선 등을 통한 도민들의 역량 결집에 앞장설 예정이다. 어둠을 젖히고 새벽을 알리는 정유년, 닭의 울음소리처럼 희망차고 건강한 새해, 풍성한 결실이 함께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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