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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칼라 수녀 ‘국민훈장 모란장’ 영예
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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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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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고창읍 호암마을에 정착해 삶의 대부분을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헌신·봉사해 나눔과 배려의 귀감이 되고 있는 강칼라 수녀가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강칼라(74) 수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6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48년간 소외 이웃과 함께하며 묵묵히 나눔과 배려를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국민추천포상은 행정자치부가 우리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노력하면서 사회에 행복과 희망을 전해 온 공로자들을 발굴 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직접 추천해 포상하는 제도다.

강칼라 수녀는 고국 이탈리아에서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1962년부터 수녀원에서 선교사로 봉사활동을 하던 중 꽃다운 25세에 한국 선교사로 지원하여 전쟁 고아 등 결손가정 아이들과 취약계층 여성 등 소외된 이웃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사회사업과 치료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특히 1995년부터는 고창읍 호암마을에 정착해 한센인들의 치료와 그 자녀들의 교육을 위한 교육기관(덕천초교 분교)를 유치하는 등 헌신과 봉사의 삶을 실천하고 지역에 희망의 꽃을 피웠다.

현재까지도 호암마을에서 한센인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돌보며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고 있는 강칼라 수녀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5년 자랑스런 대한민국 한센인 대상을 수상하고 올해 고창군 애향대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칼라 수녀는 “호암마을 주민들을 가족이라고 생각하면서 이곳에서 삶의 기쁨을 얻고 행복을 나누는 삶을 살아왔다”며 “함께 걸어온 이 길을 남은 여생도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나눔을 실천하면서 살겠다”고 전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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