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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술은 새부대에 담자
권 택 완주군 농촌지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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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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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에 보면,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이렇다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트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 성경의 배경이 되는 중동지역은 포도주를 담는 그릇으로 짐승의 가죽부대를 활용했다. 

 포도주는 초기에 왕성하게 발효가 진행되다가 일정 시간 이후엔 안정기에 접어들게 된다. 즉 왕성하게 발효되는 시기에 새 부대는 신축성과 팽창성을 가지고 새 포도주의 상태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러나 오래된 가죽 부대는 새 포도주의 발효과정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해서 결국은 부대가 터진다.

정유년 새로운 해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환경에 나 자신 스스로 능동적으로 적응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서 한 해를 시작하는 사람과, 작년이나 큰 차이가 없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는 사람과는 차원이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필자는 삶의 환경에서 물질적이며, 눈에 보이는 것, 제도 등의 여러 가지보다 나의 내부에 있는 마음, 의지, 생각이 나의 생활을 좌우할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서‘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자’라고 연초에 주장하는 바이다.

우리나라의 경제적 수준은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할 때 10%에 들어 있는데, 물질의 소비성향과 가지고 있는 재화와 용역 소비해도 만족도는 10%에 들어가지 못한다.

즉 사람의 욕망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되는 반면에 이를 충족시킬수 있는 서비스와 물질의 발전은 산술적으로 발전하고 있기에 어찌보면 영원히 100%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 완주군에서 추진하는 모바일 완주, 농토피아 완주, 르네상스 완주를 구현하고자 민선6기 3대 핵심정책으로 설정하여 추진하고 있는데, 요즘 시대정신에 반하는 것 같지만 궁극적으로는 이 시대의 문화를 이끌어가는 선제적인 자세에서 출발했다.

모바일 완주는 지속가능하고 따뜻한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취업준비를 하는 자에게 직업훈련과 취업에 필요한 능력함양과 일자리를 알선하는 일자리 창출사업이다. 또한, 완주테크노밸리 1, 2단계 산업단지 기반조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만들고 찾아온 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피드백하는 형태로 양성 제공하여 많은 사람이 완주로 찾아오게 하는 것이다.

르네상스 완주는 도시 공동체와 군민 생활문화를 활성화를 통하여 살맛나는 완주군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농토피아 완주는 완주농업 융성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농민이 강한 완주농업 만들기, 안전한 지역먹거리 체계 구축, 시장에 강한 완주형 유통 플랫폼 조성, 사람중심의 건강한 삶터 조성으로 농업인의 입가에 미소가 가득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농민이 강한 완주농업을 만들기 위해서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품목별 연구모임의 조직활동 육성과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우리 완주군은 다품목으로 전주 소비자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므로 만족도를 높여가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년에도 양파, 감, 블랙베리, 생강, 대추, 포도 등 15품목의 연구회가 한해 결산을 위해서 평가회를 실시하였다. 연구회별 품목 생산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공동으로 농자재를 구입도 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서 중요한 시기에 현장교육도 실시하여 수량과 품질향상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노력도 했다.

이렇게 조성된 농업인 조직이 농산물 생산과 판매 생태환경에 능동적으로 변화하고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지속적으로 교육지원과 농촌사회 리더로서 필요한 역량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이 정책을 추진하여 18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으로 세계 문명의 발전을 이룩한 것처럼, 완주군의 3대 핵심정책이 21세기에 농업발전과 농촌문화 창달에 작은 주출돌이 되어서 커다란 성곽을 완성하는 시작돌이 되길 바란다.

정유년 새해를 맞이하는 모든 분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생각의 틀을 버리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마음가짐으로 한 해를 시작하면 새로운 세상을 만나서 미지를 탐험하는 설레임과 기쁨을 맛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

완주군 농촌지원과장 권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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