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술과 담배 근절은 사회가 앞장서야
청소년들의 술과 담배 근절은 사회가 앞장서야
  • 양예라
  • 승인 2016.12.26 1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청소년의 사회 심리적 부적응 현상은 가출, 학교폭력, 자살, 성인범죄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 가운데 청소년들의 술, 담배 문제는 자신의 정신건강과 신체적 건강에 해를 끼칠 뿐 아니라 절도, 강도, 폭력 성범죄 등의 다른 청소년 범죄와도 복합적으로 연루 되어 있어 가정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우리사회에 있어 음주와 흡연연령은 갈수록 낮아지고 청소년들이 흔하게 흡연을 하고 있는 실정인데 청소년기의 음주?흡연은 육체적으로 건강에 해를 주고 학업에 열중하여야 할 시기에 집중력 감소를 유발하고 뿐만 아니라 신체적 발육이 완성되지 않은 청소년의 성장에 방해를 주게 된다.  

처벌에 의해 청소년 음주?흡연을 제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현행법에 의하면 청소년이 음주와 흡연을 했을 경우 청소년보다 판매한 업주가 영업정지나 벌금을 납부해야 되기 때문에 그러므로 처벌보다는 각 연령별 교육을 통해 예방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현실적인 방법일 것이다. 

이에 개인의 사소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청소년기 음주?흡연은 건강에 평생 영향을 주는데 청소년들의 일탈을 막기 위해서는 가정에서의 끊임없는 교육뿐만 아니라 학교와 사회가 합동으로 흡연의 폐해를 지속적으로 교육을 시켜야 할 것이다. 

특히 가정에서는 학부모들의 경험을 통한 진실한 흡연의 단점을 깨우치게 하여 청소년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학교에서는 청소년의 금연분위기를 조성하고 흡연에 대한 집중교육을 실시하여 감수성이 풍부한 청소년 시기의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어야 할 것이다. 

또한 주위에서 이러한 행위들을 보면 내일이 아니니까 상관없어 내 자식일이 아니니까 상관없어 라는 무관심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저지하는 모습을 보여 사랑과 관심으로 청소년의 탈선을 막아야 할 것이다. 

수능시험과 연말이 다가 오면서 들뜬 기분으로 보내며 청소년의 관리 감독과 학생들의 일탈이 염려되는 불안한 시기다. 이런 시기에는 지구대 파출소에서는 학생들의 음주와 흡연 신고가 부쩍 많아지고 자유로운 분위기에 젖어 청소년이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하는 경우들이 종종 생기는데 청소년들은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가야 할 미래이기에 청소년들이 음주에 빠지게 하기 보다는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모두가 나서야 할 때이며 가정과 학교 그리고 우리 모두가 세심한 관찰과 보살핌으로 청소년유해약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양예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