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유도회·중고 유도선수들 연탄나눔 봉사활동
전주시유도회·중고 유도선수들 연탄나눔 봉사활동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6.12.23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유도회(회장 이영섭) 임원들과 (학)훈산학원(이사장 윤여웅) 유도선수단 지도자와 선수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해 2016 사랑나눔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나섰다.

23일 정재훈 감독과 이영섭 회장을 비롯한 선수, 임원 50여명은 전주시 인후동 지역의 고지대로 배달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 독거노인 등 사회소외계층에 총 3천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여 올겨울 난방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사랑을 나눠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달했다.

벌써 6년째를 이어온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는 전주시유도회 임원이 기탁한 성금과 선수들이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우승하여 받은 포상금과 장학금일부, 그리고 용돈을 한푼 한푼 모아 마련했으며, 눈발이 날리며 추운 날씨지만 선수들은 연탄이 깨질세라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조심스럽게 나르며 이마에 구슬땀을 흘렸다.

연탄을 전달받은 독거노인 한 모씨는 “겨울이 올 때마다 난방비 걱정에 한시도 마음이 편한 적이 없었는데, 올해는 마음 놓고 따뜻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영섭 전주시유도회장은 “선수들과 함께 연탄 배달하는 이 시간을 통해 참사랑을 실천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사랑이 전해지기를 희망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방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