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증가하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일본에서는 면허증 반납 제도 시행 ,사회적인 혜택부여, 적성검사 주기 단축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큰 효과를 얻지 못했으나,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 교통사망자를 10% 감소시키는 결과를 얻었다. 이 밖에도 미국, 호주 등 외국에서는 고령 운전자 교육에서 해답을 찾고 있다.
우리나라도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조속히 고령 운전자 교육을 의무화하고 개인별 맞춤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도로 교통 공단은 비 고령운전자가 고령운전자의 운전 행동 특성을 이해하고 고령 운전자를 배려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 안전 교육, 사회교육을 통해 운전자의 인식을 개선하고 있다.
이보다 더 효과적인 대책은 고령 운전자에게 자신의 인지적, 신체적, 기능적 연령을 정확히 알 기회와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므로 고령운전자에게 인지기능검사도구를 개발해 활용해야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 가능성이 높은 운전 태도에 맞춤형 개선책을 제시해 운전 행동의 변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현재 도로 교통 공단에서는 고령 운전자 교육을 만 65세 이상 운전자가 참여 할 수 있고 ,이수하면 2년간 보험료5%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다양한 운전자 특성을 알아보고 방어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차량 시뮬레이터를 통해 교통 위험 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운전자들이 자신의 운전 습관을 고치야 하고 운전자들이 어르신을 양보하고 배려하는 운전 습관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어르신 교통사고 ZERO‘는 먼 미래의 일만을 아닐 것이다.
이태희<전주덕진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위>